영어 회화 공부할 때 미드를 보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미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미국인들의 표정, 상황, 억양 등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로 꼽히는 여러 미드 발음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해보고자 한다. 지극히 주관적 평가이다.
우선 먼저, 정말 몰랐는데 미국 내에서는 영어 발음으로 꼬투리 잡는 행동이 인종 차별이라고 한다. 얼마 전 올리버쌤이 와이프 발음이 이상하다고 잔소리하고 발음 교정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게 인종 차별 행위에 속한다고 하더라. 그러고 보니 유럽에서 네가 하는 말 무슨 소리인지 못 알아듣겠다고 꼽준 행위 흔한데, 이런 행위 모두 인종차별이라더라. 한국 사람들 영어 공부할 때 발음 신경 많이 쓰는데, 이젠 문법이나 상황, 표현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올리버쌤의 영어 발음 지적하는 영상이다. 인종차별 이슈 문제로 시끌시끌했는데 지금은 올리버쌤이 장문의 사과문 게재해서 조금 수그러들었다. 일단 영어 발음에 관한 이슈이니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은 잘 봐 둬라.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 베스트 5도 잘 참고하기 바란다.
1. 프렌즈
프렌즈는 국내 영어 학원에서도 수 없이 많은 강좌가 개설된 미드이다. 생활 용어들이 많이 나오고 실제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회화와 상황에 대한 이해가 쉽기 때문에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로 손꼽혔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프렌즈에 나오는 대로 공부를 해서 이 만큼만 할 수 있다면야 정말 좋기는 하겠지만, 이 영어들을 익혀서 고급스럽다거나 훌륭하다는 평을 듣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가볍게 공부하는 용도로는 좋다.
2. 빅뱅이론
프렌즈 이후 영어 학원가를 접수한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는 빅뱅이론이다. 주인공들의 딱 떨어지는 발음과 학교 장면의 내용들이 꽤 괜찮다. 주인공들이 제법 똑똑하기 때문에 말이 어느 정도 논리적으로 보이는 점은 좋다. 다만 종종 너무 어려운 학술 용어들이 튀어나오는 것만 패스하면 된다.
3. 가십걸
가십걸은 조금 고급스러운 용어에 대한 욕구가 있는 사람에게 좋은 미드이다. 패리스 힐튼 말투, 동부 부유한 자제들 말투라고 하는 그런 말투가 나온다. 잘 몰라도 듣다보면 따신 지역, 지방과는 사뭇 표현이나 느낌이 다른 것이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주인공들의 다소 머뭇거리는 발음이 잘 안 들리기 때문에 영어 회화 막 시작할 때 영어 공부하기 위한 용도로 보기에는 좀 어려웠다. 비슷한 스타일로 섹스 앤 시티 미드를 추천하기도 한다. 주인공들이 제법 교양 있는 여자들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말투가 꽤 있어 보인다.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 추천은 주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실 시트콤이나 드라마가 주를 이룬다.
4. 오피스
오피스는 비지니스 영어 공부에 좋다. 주인공들의 발음이 상당히 분명하게 딱 떨어지는 편이라는 점도 영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
5. 뉴스룸
뉴스룸은 정확한 발음과 고급스러운 표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미드라고 한다. 주인공들이 방송국 앵커,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쓰는 말이나 발음이 상당히 좋다. 다만 대사가 매우 많고 빠르기 때문에 따라가기 힘든 면이 있다.
마지막으로 왕좌의 게임은 영어 회화 공부를 하기에 좋은 미드는 아니다. 그러나 내용이 워낙 재미있고, 출연배우들의 고급스러운 영국식 영어 발음이 들어두면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