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 커뮤니티가 QWER 낙서 테러 논란으로 시끌 시끌 했습니다. 안티팬 등에 의한 QWER 낙서 테러가 아니라 소속사에서 진행한 바이럴 마케팅이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QWER은 실력이 안되어서 펜타포트 무대에서 MTR 틀고 핸드싱크 에어기타 연주할 것이라는 마이너리포트급 예언가들의 비난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실제로 소속사 건물 외벽 홍보물이 붉은색으로 덧칠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중립을 가장한 팬 입장에서 QWER 낙서 테러 노이즈 마케팅 의혹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앨범을 구매하지 않은터라 팬이라고 볼 수 없지만, 마니또(미니 앨범 수록곡)와 별의 하모니(데뷔 앨범 수록곡)를 즐겨 듣고 있고 있습니다.
김계란 걸그룹 밴드 QWER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이 결성한 밴드로 2023년 10월 18일 싱글 앨범(Harmony from Discord)을 공개하며 데뷔했습니다.
2024년 4월 1일 공개한 미니 앨범이 인기를 얻으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니 앨범 수록곡인 고민중독은 현재까지 멜론 TOP10과 유튜브 주간 인기곡 TOP10을 유지하고 있을 정로 많은 사람을 받고 있습니다.
소속사 건물 외벽 QWER 낙서 테러
2024년 8월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개드립에 ‘(혐) 실시간 QWER 근황 ㄷㄷ’ 글이 등록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캡쳐 이미지가 여러 커뮤니티로 전파되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직찍) qwer 회사 직접 가봄‘ 글을 통해 개드립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현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만 보고는 건물 벽에 부착한 홍보물에 붉은색을 덧칠한 사람이 누구인지 무슨 이유로 칠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초 글을 작성한 사람이 ‘김계란 회사인데 페인트 테러 당함’이라고 적은 문구 때문에 마케팅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테러 치고는 너무 깔끔하다, 도색 전문가가 마스킹하고 작업한 것 같다 등의 반대 의견을 내는 이들이 있었는데요. 이로인해 바이럴 마케팅인 것 같다고 비판하기 시작했습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게시물은 삭제 되었고, 결국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로 해당 글 캡쳐가 전파되었습니다.
이렇게 QWER 낙서 테러는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최초 작성자가 작성한 ‘페인트 테러 당함’ 문구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바이럴 마케팅 논란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붉은색 FAKE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해석하자면 속임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초 작성자가 작성한 내용 때문에 ‘페인트 테러 당함’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는 상태인 것이죠.
바이럴 마케팅과 노이즈 마케팅
이번 건은 굳이 따지자면 노이즈 마케팅입니다. 바이럴 마케팅과는 거리가 멉니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은 소비자간에 입소문이 돌게 진행하는 홍보 기법입니다. 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소문이 퍼지듯 전파되게 하는 홍보 방식으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네이버 블로그 맛집 글, SNS 글, 커뮤니티 사이트 글 등이 바이럴 마케팅에 해당됩니다.
노이즈 마케팅(noise marketing)은 고의적으로 이슈나 논란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홍보 기법입니다.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홍보 기법입니다. 주로 연예인 기획사에서 사용하는데, 연예인이나 영화 개봉 등을 알릴 때 사용합니다. 주로 신작 드라마 방영 전 또는 영화 개봉 전에 출연 배우의 스캔들 기사 등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가수가 방송에 출영하여 음반 녹음할 때 또는 뮤직 비디오 촬영할 때 귀신을 봤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던 것을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노이즈 마케팅 기법입니다.
QWER 팬의 멍청한 바이럴
이번 사건은 팬이 저지른 행위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억까 당한하고 있던 QWER이 테러를 당한것이라 판단한 팬에 의해 발생한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소속사에서 후속 앨범 홍보물 촬영을 위해 도색했는데, 이를 본 팬이 촬영하여 커뮤니티에 업로드 했다고 봅니다. 좋아하는 가수를 돕기 위해 한 행동이 오히려 독이 된 것이죠. 노이즈 마케팅의 위험성을 몰랐기에 일이 터졌다고 봅니다.
안티팬의 테러 가능성
안티팬이 낙서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안티팬이 이 정도까지 머리를 굴렸을 리 없습니다. 노이즈 마케팅을 가장한 폭탄을 떨굴 정도로 계획했을 리 없습니다. 이 정도로 치밀하게 계획할 수준이라면 아마도 숙소가 먼저 테러 당했을 것입니다.
현장 사진을 보면 출입문 보안 장치가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단순히 덮개가 떨어진 것인지 외부 압력에 의해 파손된 것인지 의문입니다.
최악의 수 : 소속사 노이즈 마케팅
노이즈 마케팅은 자칫 잘못하면 논란은 기본이고 비수가 되어 날아 오기 때문에 정말 잘 기획해야 합니다. 리스크 부담이 크고 치명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연예인들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QWER은 이름을 알리고 있고 반응도 좋은 밴드이기 때문에 굳이 노이즈 마케팅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굳이 목숨 걸고 칼을 삼킬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이든 타마고 프로덕션이든 유관 기업에서 진행한 홍보라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노이즈 마케팅이 맞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중도층(대중)에 외면 받으면 해결 방법이 없죠. QWER 밴드 인지도는 나락행 확정입니다.
- 1순위 : 팬이 멍청한 짓을 저질렀다.
- 2순위 : 안티팬이 낙서했다.
- 3순위 : 소속사가 진행한 노이즈 마케팅이다.
솔직히 속으로는 안티팬이 낙서한 것이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팬이 멍청한 짓을 저질렀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욕만 먹고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이즈 마케팅이면 나락행 확정이기 때문에 QWER은 물론이고 소속사 망했다고 봐야죠.
연예인은 관심을 끌어야 먹고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수는 노래를 히트 시켜야 먹고 살 수 있습니다. 히트곡 5곡 미만으로 어림 없고 10곡은 되어야 가수로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수를 노이즈 마케팅 한 것이라면 소속사는 진짜 ㅆㅂㅅㄲ들입니다.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팬들의 과도한 행동 때문에 안티팬이 만들어진다는 말인데요. 빠 소리를 들을 정도의 팬들은 식당에서 자라니 같이 날뛰는 애들을 방치하는 개념 없는 부모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극성 팬들이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칩니다. ‘아이돌 육수’, ‘뉴선족’ 정도만 검색하면 극성 팬들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판과 관련된 사고는 시간 끌지 말고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데요. 소속사가 너무 멍 때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 담당자 부재 중
- 해결책 모색 중
- 경찰 수사 중
셋 중에 하나 같은데, 경찰 수사 중이기 때문에 조용히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법에 대해 잘 모르지만, 형사 사건은 공개 금지라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신고 했고 수사 중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공개할 수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8월 24일 작성된 글입니다. 일요일 12시에 공개되는 QWER 자체 콘텐츠 내용을 확인한 후 발행하였습니다. 2024년 8월 25일 공개된 ‘요즘 이상한 일이 생긴다는 QWER.. l 최애의 아이들 시즌2 EP8‘ 내용을 보면 컨텐츠 제작을 위해 소속사에서 홍보물에 붉은색 도색 작업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속사에서 홍보물에 붉은색 도색 작업을 진행한 것이라면,
FAKE는 문자 그대로 속임수임을 표시한 것이었다. 후속 앨범은 10월 31일 할로윈과 관련 있다. 하지만 멍청한 팬에 의해 노이즈 마케팅 의혹을 받고 있다.
어찌되었든 이번 사건은 르세라핌 라이브 논란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QWER도 르세라핌도 이번에 공개 예정인 앨범 성공 못하면 해체 또는 수납 당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