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먼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누가 제목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손발이 오그라드는 제목이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을 떠오르게 만드는 제목이다. 짱구는 못 말려 극장판에도 어울릴 것 같은 제목이다. 책임자들은 퇴직금 받길 바란다. 이 영화를 보려면 사전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스파이더맨도 그랬다. 완다 비전과 로키를 미리 봐야 멀티버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스파이더맨 보았다 정신이 혼미해졌다. 제목처럼 대혼돈 경험하고 싶지 않거든 완다 비전하고 로키 미드 2개 꼭 챙겨봐라.
스파이더맨은 맛보기이었던 것 같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멀티버스가 열리면 어떻게 되는지 맛만 보여준 것 같다. 멀티버스 본 편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닥터 스트레인지 2)는 엔드게임만큼은 아니겠지만 상당히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 같다. 외국 포럼 등에서 10명 이상의 카메오 출연도 예상하고 있더라. 내 생각도 멀티버스 예고편인 스파이더맨보다는 본편에 더 많이 나와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예고편에서 멀티버스의 문을 연 죄로 어딘가로 끌려온 닥터 스트레인지. 그런데 호위 병사가 아이언맨과 닮은 로봇이다. 센트럴인가 싶어 잠시 깜짝 놀랐다.
알 수 없는 장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난 닥터 스트레인지. 둘이 무언가 의논하는 것 같은데, 아마도 흑화 된 또 다른 자신들 처리하기 위한 논의를 하는 것 같다.
내 눈엔 닥터 스트레인지로 보였는데 아닐 수 있다. 팔이 많으니 더 많은 그리고 더 빠르게 마법 주문을 외울 수 있겠구나.
스칼렛 위치를 마주한 완다 막시모프. 그런데 내가 보기에 다중 우주가 아니 것 같다. 완다 비전의 스칼렛 위치가 현실 세계의 완다 막시모프를 찾아온 것으로 보였다.
사실 나는 닥터 스트레인지 보다 스칼렛 위치에 관심이 더 간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2의 주인공은 마법을 사용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주연급 출연자로 스칼렛 위치가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위자드다. 해리포터와 같이 습득한 주문과 부적 등을 이용하여 마법을 펼치는 마법사다. 반면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는 소서리스다. 숨 쉬듯 자연스럽게 마법 능력을 펼친다. 소서리스는 타고난 능력으로 인해 제한된 마법을 캐스팅하는데 스칼렛 위치는 조금 특별한 상황이다. 마인드 스톤에 의해 각성되어 타고난 능력과 마인드 스톤 능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스칼렛 위치의 마법 속성은 불, 염력, 정신 조정, 현실 외곡 등이다. 엑스맨의 진(피닉스)과 비슷한 능력을 갖고 있다. 진과 마찬가지로 방어는 0에 가깝기에 의외의 인물에게 쉽게 제압될 수 있다. 센티널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워 머신의 음파 공격만으로도 제압된다. 옆에서 귀청 떨어질 정도로 소리만 질러도 될 것이다. 넓은 실드 능력을 지닌 캐릭터 혹은 주변 사람의 방어율을 상승시켜 주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와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언제든 사망으로 퇴출당할 수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스칼렛 위치 보단 낫다. 남자이고 파트너 윙도 있으니 말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예고편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글에 스칼렛 위치 내용이 더 많냐면. SF 장르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눈치챘을 것인데 닥터 스트레인지 2 예고편 동영상을 자세히 잘 들어 보면 어떤 캐릭터가 등장하는지 알 수 있다.
1분 18초쯤에 나온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수갑 차고 끌려온 곳에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뒷모습만 살짝 보였지만 목소리는 분명 피카드다. 늙어 힘이 없는 스타 트렉 피카드 선장의 바로 그 목소리다. 자비에 교수가 닥터 스트레인지 2에 출연하는 것 같다. 움직임도 걸어서 앞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타고 이동하는 것 같은데 휠체어 탄 자비에 교수가 등장하는 것 같다.
자비에 교수는 엑스맨 시리즈에 등장한다. 일명 프로페서 엑스로 통하는 자비에 교수의 능력은 정신 조정과 텔레파시 능력이다. 2000년에 개봉한 엑스맨에 자비에 교수로 등장하여 로건(2017년)에서 죽음으로 마무리되었다. 울버린처럼 세포 재생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니 다른 우주의 자비에 교수인 것은 분명하다. 다만 닥터 스트레인지가 흠칫 놀라며 아는 사람 보는 눈빛이던데 어떻게 아는 것인지 모르겠네.
대부분의 초능력자들이 그렇지만 마법사 캐릭터는 정신 조정 능력자에겐 약하다. 능력을 흡수하고 복제하는 초능력자에게도 약하다. 마법사와 마녀가 주인공인 영화에 극강의 상극 캐릭터가 출연한다면 단순 카메오는 아닐 것이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 나오는 센트럴만큼의 빌런 짓은 하지 않더라도 스토리 전개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 같다. 프로페서 엑스 짓하면 끔찍하고 암울한 결말이 날 것이고, 자비에 교수처럼 행동한다면 암울한 스토리로 전개되었더라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결말로 마무리될 것이다. 당연히 후자다. 희망찬 결말을 보여야 판타스틱 4 리부트 떡밥도 넣을 수 있지. 걱정하지 마라. 오이형 닥터도 완다도 하차당할 일은 없다. 대체 캐릭터 부제 문제로 하차시키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빠졌다. 마블이 멀티버스 탔으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불러낼 수 있긴 하다. 제레미 레너도 이번에 나온 호크아이 미드 보니 하차까진 모르겠지만 제레미 레너의 호크 아이에서 케이트 비숍의 호크아이로 세대교체당했다고 봐야겠더라. 후속 영화 한 편 정도에서 바통 터치하고 끝내면 될 것 같다. 어차피 사람들은 호크아이에 별 관심도 없다. 구색 맞췄으니 된 것. 캡틴 마블 몸치 연기에 크게 놀랐는지 이미 교체 준비 끝냈더라. 미즈 마블 이제 곧 방영 시작이고, 더 마블스(캡틴 마블 2)에서 바통 터치된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3편 계약한 것 다들 알고 있겠지. 이제 MCU 영화에서 남은 캐릭터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토르,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정도다. 블랙 팬서도 있긴 하지만 주인공이 사망하였고, 특정 인종에 인기가 편향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MCU를 끌고 갈 캐릭터가 부족하다. 하루빨리 스칼렛 위치도 영화로 만들자. 판타스틱 4도 영화로 만들고, 엑스맨도 다시 시작하자. 진(피닉스)도 살려 내면 좋겠는데 스칼렛 위치와 중복이나 힘들겠지. 하지만 멀티버스니까 안될 이유 없잖아. 내 생각이지만 만화 작가들이 아니라 제작자가 멀티버스를 종용한 것 같다. 멀티버스가 좋긴 좋다. 드래곤볼 같이 죽은 자를 되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