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 시즌6는 매 편이 꽤 재미있었다. 충격의 시즌6 5화 호도르편이나 6화도 재미졌는데, 그에 비해 7화는 너무 폭풍전야처럼 잔잔했다. 임팩트있게 끝나면 다음 화가 궁금하면서도 어떤 내용일지 좀 감이 잡히는데, 이번에는 하운드가 살아있다는 것과 아리아가 죽는 것 말고 별로 감이 오는 것이 없었다. 왕좌의게임 매화 예고편까지 챙겨보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왕겜 시즌6 8화 예고편도 봄 ㅋㅋㅋ 예고편을 보니, 잔잔했던 7화와 달리 드디어 8화에서 싸움이 나온다.
제이미 라니스터 & 브리엔느 타스
작은 할아버지인 블랙피쉬에게 윈터펠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기 위해 브리엔느를 보냈다. 마침 리버런 (블랙피쉬가 점령한 성) 앞에는 제이미 라니스터가 성을 되찾기 위해 8천명의 병사를 데리고 와 있는 상황이었다. 브리엔느는 먼저 블랙피쉬를 만나고, 이어서 제이미 라니스터를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듯 하다. 이번 화에서 윈터펠 수복 전쟁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지만, 리버런 쪽은 뭔가 정리되었으면 좋겠다. 성 앞에서 입만 털지 말고 ㅋ
아리아 & 얼굴없는 암살자
아리아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한데, 잠깐 단발머리 소녀 (얼굴없는 암살자)가 나오고, 아리아가 도망치는 장면이 나온다. Reddit에서는 저 단발머리 소녀가 아리아의 다른 자아라는 설도 있다고 한다. 얼굴을 마구 바꿀 수 있는 곳이니까, 저 소녀가 곧 아리아이고, 아리아 얼굴을 한 자아는 아리아가 없애야 할 자아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 단발머리가 성에 돌아와 가면을 벗으면 아리아가 나올거라는 설이다. 이전에 얘기한 스페인 스포 내용 (– 왕좌의게임 시즌6 결말 스포, 스페인에서 유포된 왕겜 시즌6 줄거리)나 책에서 나온 내용과는 달라서 크게 신빙성이 있는거 같지는 않다. 원작에서는 아리아가 극단에 들어가 삭발하고 숨어있는다고 나왔었다.
서세이 로버트 스트롱 출격
8화에서 제일 기대되는건 로버트 스트롱 출격이다. 란셀 라니스터 (옛날에 서세이랑 잤다고 고백해서 서세이를 갇히게 만든 장본인)이 서세이에게 찾아온다. 재판을 받으라는 건데, 서세이는 결투 재판을 신청하고 로버트 스트롱을 내보낸다. 로버트 스트롱이 하이스패로우의 추종자들을 거침없이 뭉개고, 서세이가 썩소를 날리면서 지나가는데 드디어 재미난 장면이 나올 것 같다. ㅋㅋㅋㅋ
왕겜 시즌6 8화 예고편 동영상은 다음 유튜브 동영상을 보시라.
이제 3편 남았는데, 이번에는 좀 전개가 더 많이 되면 좋겠다. 소문에는 왕좌의게임 시즌7에서 결말이라는 썰도 있던데, 이 속도로 진행하면 이야기를 매듭지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당황스럽게 몰살시키는 마틴옹 특성상 모두 몰살되고 (웨스테로스 멸망 모드)로 끝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