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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ncis 광팬이다. ncis 전 시즌을 수 차례 다시 보았고, ncis 비숍 투입 후 개망한 상황도 지켜보고 있다. 무려 세 시즌이나. 그러나 비숍이 떠나는 에피소드에 이르러서는 환호성을 질렀다. 드디어 비숍이 짤리는구나 하고 말이다. ㅋㅋㅋ

ncsi 비숍 퇴출을 간절히 바라는 것은 필자 혼자가 아니다. 이미 ncis 시즌 11, ncis 시즌 12에서도 ncis 전세계 팬들이 비숍 퇴출을 외쳤다. ncis 비숍 퇴출을 원하는 국내 팬들 반응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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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is 비숍이 정말로 그 자리에 안 어울린다, 재미없다는 반응, 진심으로 내보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이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에밀리 웍커샴이 까이는 이유는 ncis 내에서 캐릭터가 이상한 점도 있지만, 연기력 논란이 크가. 한국만 다된 드라마에 연기력없는 배우를 뿌려 짜증나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할리우드에도 발연기는 있더라. 그것이 바로 ncis 비숍 역의 에밀리 웍커샴이다. 에밀리 웍커샴은 표정이 3개 정도 밖에 없다. 일반적인 대사를 칠 때는 미간에 주름을 잡고 찡그린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고, 위로를 해야 하는 장면이나 슬픈 장면은 멍한 표정, 그 외에 어색한 미소, 이렇게 세 가지 표정으로 모든 연기를 하고 있다. 대사 역시 맛깔나는 면이 전혀 없이 웅얼거린다. 이것이 다된 드라마에 발연기 뿌리기로구나 하는 것을 보게 만들어 준다. 더불어 몸치다. 캐릭터가 분석요원에서 현장요원으로 차출된 것이기는 하나, 이미 맥기도 그런 케이스가 있었다. 현장요원이기는 하나 현장경험이 없고, 총 한번 제대로 쏴 본 적 없는 긱 캐릭이었는데, 맥기처럼 어리버리하게 배워나가는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몸치다. 민폐 캐릭으로 범인을 놓치고, 다른 멤버들을 짜증나게 만든다. 게다가 유독 비숍에게만 관대한 깁스 캐릭터도 짜증이 난다. 깁스의 카리스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센 캐릭인데, 비숍에게는 온갖 민폐를 저질러도 관대하다. 그러니 ncis 가 업청 재미없어졌다.


ncis 인기가 뚝 떨어진 것은 ncis 자막에서도 느껴진다.

ncis 시즌 11 초반까지만 해도, ncis 자막은 광속으로 올라왔다. 사실 ncis 대사가 말도 엄청 많고 전문용어도 자주 등장헤서 쉽지 않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방영됨과 거의 동시에 ncis 한글 자막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제는 몇 주가 지나도 자막이 없어 아직까지 남아서 욕하면서 보고 있는 사람들이 구글 번역기 돌려서 근근히 보고 있는 실정이다. 돌아와요 ncis 자막러! 

하긴 나같아도 재미없어서 사람들이 잘 보지 않는 미드 자막은 안 만들것 같다. 사실 자막 만들 수 있는 정도의 사람들은 자막이 없어도 그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자막을 만들어주는 이유는 불쌍한 한국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면이 크다. 기왕 할 거면 인기 드라마를 번역해서 더 많은 사람을 은혜롭게 해주는게 나을 것이다. 어쩌다 ncis 인기가 이렇게 떨어졌는지.


수다가 길었다. 다시 돌아가자면 ncis 시즌13 12화에서 비숍이 떠난다. 제이크가 바람을 피우고, 비숍은 오클라호마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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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게시판이 대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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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게시판에는 지바 돌아와요, ncis 지바 복귀를 외치는 팬과 지바는 안 돌아오니까 이제 ncis 지바 복귀는 그만 이야기하라는 팬, 어쨌거나 비숍은 짜증난다 라는 이야기 등등으로 채워져있다. 비숍이 죽어서 시체로 발견되고, 그 범인을 찾아서 복수하는 내용이 이어질거라는 것이나, 비숍이 오클라호마에 영원히 머무르기를 바란다는 글 등이 가득했다. 

비숍이 하도 까이니까 딱하다, 기회를 줘라 하는 팬도 있지만, 비숍 짱나니 제발 비숍 퇴출 시켜라 하는 팬들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ncis 제작진은 3년째 계속되는 비숍 퇴출 요구를 씹어드시고 있다. 18-49 유료 시청자는 뚝 떨어졌지만 아직 할머니 할아버지 본방 사수 시청자는 꽤 많기 때문인 것 같다. 


정말 좋아하던 드라마였던 만큼 새로 온 여주 하나가 ncis를 다 말아먹으니 진짜 짜증이 나기는 한다. 오죽하면 한 때 비숍 연관 검색어가 'ncis bishop is annoying'이 었을까. ㅡㅡ; 


이 글을 쓴 진짜 이유. 비숍이 오클라호마로 떠나는 것을 보면서 드디어 비숍이 짤렸구나 하면서 기뻐하고, 떠나간 ncis 팬들에게도 비숍 짤렸으니까 다시 ncis 를 보라며 영업을 했다. 그런데 ncis 시즌13 13화에서 깁스가 가서 비숍을 일부러 데려온다. 지 발로 오는 것도 아니고, 깁스가 데리러 가다니 -- 언제부터 ncis가 민폐 캐릭 달래가며 우쭈쭈하는 미드였단 말인가. 비숍 퇴출인줄 알고 풍악을 울리다가 다음 주에 경악을 했다. 대체 언제 에밀리 웍커샵이 사라지고, 제대로 된 여주가 오려나. 이렇게 욕하면서 보고 있는 것도 한심하다. 이제 정말로 관심 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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