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포영화하면 좀비와 질병이 주된 소재로 사용되었지만 과거에 공포영화와 SF영화에는 외계인만한 소제가 또 없었음. SF 공포영화의 센세이션을 몰고온 것이 바로 에일리언이다. 에일리언은 그야말로 외계인 괴물영화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시고니 위버를 헐리우드 정상 여배우로 올려놓게한 이 영화는 놀랍게도 1979년에 개봉된 영화다. 그때 당시에 이런 상상력을 가지고 영활르 만든 리틀리 스콧 감독은 정말 천재가 아니었을까 한다. 지금 다시봐도 무시무시하다.
에일리언 영화 시리즈는 1997년까지 총 4편으로 진행되었다. 중간에 감독이 달라지긴했지만 그 중에서 리틀릿 스콧의 1편이 가장 센세이션하고 박진감 넘쳤다. 참고로 에일리언2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이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이렇게 4편만 쓰고 끝내기에는 캐릭터 존재감이 너무 강렬하여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스핀오프 작품도 많이 나왔다.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흥행은 그다지…
에일리언1 감독인 리틀릿 스콧이 다시 에일리언 이야기를 가지고 온것은 2012년 프로메테우스다. 에일리언의 프리퀄로 보면 되는거임. 그리고 최근에 에일리언5 제작 소식도 들린다. 시고니 위버가 할머니가 된 시점에서 다시 주인공이 될런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에일리언 마니아를 위한 에일리언 피규어다.
에일리언 시리즈는 영화 배경 자체가 워낙 어두워서 에일리언의 명확한 형체를 확인하기란 쉽지는 않다. 에일리언 의상 디자인한 분은 참 아쉬울 수도 있겠다.
아무튼 한번도 에일리언을 디테일하게 보지 못한 사람들은 여기 사진으로 에일리언의 디테일을 한번 보길바란다.
여기 있는 에일리언 피규어는 시중에 팔고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 팀이 직접 만든 에일리언 피규어다. 보통 이런 퀄리티의 에일리언 피규어를 구입하려면 50만원은 훌쩍 넘게 지불해야 살 수 있다.
에일리언 하면 길다란 머리와 입에서 흐르는 침의 디테일이 포인트다. 그리고 온몸의 골격과 근육의 디테일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피규어를 취미삼아서 만드는 것을 넘어서 프로급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디테일이 필요한 거임.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인 것은 분명하다.
1년에 한번 두번정도 캐릭터 페어가 열리는데 거의 피규어 마니아들의 축제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더 다양한 디자인과 디테일의 에일리언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을꺼임. 특히 기존의 스탠다드 에일리언 디자인이 아닌 독특한 만든이의 상상력이 더해진 에일리언을 만날 수 있으니 행사가 있으면 꼭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