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TV판으로 방영된 에반게리온은 그야말로 당시 센세이션이었다. 파일럿이 탑승하는 로봇물 처럼 보이지만 사실 로봇이지만 로봇같은 로봇아닌 거대 인조인간? 아무튼 뭐라고 정의 내릴 수 없지만 에반게리온이다. 에반겔리온은 TV판 이후에 모든 시나리오를 종결짖는 극장판으로 나뉜다. 신세기 에반겔리온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이다. 무려 20년전에 만든 애니메이션이지만 지금봐도 손에 땀을쥐게 하는 작품이다.
에반게리온 감독은 안노히데아키다. 공각기동대의 감독이기도 하다. 이 작품하나로 거의 일본 만화계에서는 신적인 존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감당하기 힘든 스케일과 세계관 때문에 프리퀄이나 연대기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나와도 본편만큼 재미가 없으리라. 그런데 갑자기 안노히데아키가 새로운 에반게리온을 극장판으로 내겠노라 선포한다. 그래서 나온것이 에반게리온 서/파/Q 되겠다.
단순하게 1,2,3,4로 나누면 쉬울 것을 어려운 한자와 영어를 혼용하면서 서,파,Q를 나누어서 조금 혼란스럽긴하다. 암튼 에반게리온 순서를 정리하자면 가장 먼저가 에반게리온 서 2007년 9월에 나왔다. 서막할때 그 [서] 되겠다.
TV판의 초간단 요약이라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그림을 새로 그리고 작화도 약간 다르다. 마니아라면 약간의 달라진 디테일을 알 수 있을꺼다. 그리고 성우 녹음도 다시 했다고 한다. 이카리 신지가 초호기에 탑승하고 제 6사도 까지 깨부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2년인 2009년에 나온 에반게리온 파 되겠다. 파괴는 진화의 시작이라는 포스터가 살벌한 느낌을 준다. 에반게리온 파에서 많은 코스프레 마니아를 양산한 아스카 랑그레이가 나온다. TV판에서 보면 신지의 동급생 중 남자인 토우지가 3호기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나오는데 에반게리온 파에서는 조금 다르다. 아스카가 바로 테스트 파일럿으로 참가한다. 하지만 사도 때문에 멘붕! 자세한 내용은 너무 스포가 심해질 듯 하니 생략하도록 한다.
그리고 2012년 에반게리온 Q가 나온다. 3년만에 나와서 약간 지칠때도 되었을때 나왔다. 생각보다 조금 늦게 나온게 아닌가 한다. 에반게리온Q에서는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내용들로 구성된다. 기존의 팬들에게 완전 멘붕을 가져다오는 내용이다. 이전 극장판에서도 등장했던 새로운 여자 파일럿 마카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가 에반게리온 8호기와 함께 활약을 펼친다. 그 외 에반게리온은 기어인 마크4, 마크9 등이 새롭게 나온다. 아이언맨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한다. 너무나도 새로운 내용들이라 발설하기가 좀 그렇다.
그리고 아직 개봉되지 않은 마지가 에반게리온 극장판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2다. 매편마다 제목이 왜이런건지 -_-;;; 지금까지의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완결시키는 최종작이다. 더 이상의 극장판은 나오지 않을 것! 그래도 이후에 외전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괜히 에반게리온 서, 파, Q에 각종 떡밥을 투척해놓은 것이 아닐꺼다. 아무튼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내용과 파격적인 마무리로 팬들에게 멘붕을 선물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