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이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미국 폭스에서 판권을 구입하여 The Masked Singer로 방송을 시작하였는데 시즌1 에피소드1에서 초대박이 터졌다. 시청자 수는 다른 TV 쇼에 비해 높지 않았지만 18-49 시청률이 초대박을 기록했다.
미국판 복면가왕의 쇼 이름은 The Masked Singer이다.
미국판 복면가왕 The Masked Singer
The Masked Singer는 한국의 복면가왕과는 규칙이 조금 다르다. 한 명 남겨 놓고 모두 탈락 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서바이벌 쇼처럼 한 명씩만 탈락 시킨다. 아마도 계약 문제 때문인듯 하다. 한국의 복면가왕처럼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계약서 작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니 말이다. 첫 회에 탈락하는 출연자는 창피하긴 하겠지만 계약서에 명시된 출연료를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다.
후속 시즌 재작이 불투명한 문제도 있지만 만약 후속 시즌이 재작된다고 하더라도 계약 문제 때문에 한국의 복면가왕처럼 특정 출연자가 장기간 동안 왕좌에 앉아 있진 못할 것이다.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의 출연자들은 이런 복장으로 출연했다. 가면, 말이 가면이지 코스프레 수준의 전신 인형을 뒤집어 쓰고 나왔다. 다양한 인종이 사는 미국이기에 이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예를들자면 왼쪽 팔에 번개 문신을 한 흑인이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불렀다면 누구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The Masked Singer 시청률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 첫 번째 방송은 921만명이 시청했다. 18-49 시청률은 2.9를 찍었다. 시청자 숫자는 높은 숫자가 아니지만 19-49는 매우 높은 숫자이다.
2018~19 시즌 15주차 시청률 순위이다. 18-49 데모가 가장 높은 것이 빅뱅이론이었는데 2.25를 기록했다.
시청자 숫자 순위 1위도 역시 빅뱅이론이었는데 1,259만명이 봤다.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는 시청자 순위도 나쁘지 않다. 921만명이 시청하였기에 7위 정도라고 볼 수 있다.
15주차 시청률에 비교해보면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의 18-49 시청률 순위는 1위, 시청자 순위는 7위 수준이다. 미국은 18~49세 사이 시청자는 광고 효과가 좋다는 이유로 단순 시청자 숫자 보다는 18-49 시청률 순위를 더 높게 쳐준다.
시청률이 너무 잘 나와서 영상을 찾아 보았다. 유튜브에 등록되어 있더라.
미국판 복면가왕 The Masked Singer 공연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 첫 회 출연자들의 공연 영상이다.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다. 가면, 의상, 백댄서 등이 한국의 복면가왕과는 차원이 다르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무대이다. 노래만 빼면 말이다. 세 번째 하마 정말 노래 못 부른다 생각했는데 미식 축구 선수란다. 하마는 첫 회 탈락했다고 한다.
최종 시청률에서는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의 시청자 숫자와 18-49 시청률이 조금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DVR까지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큰 이변이 없다면 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는 당분간 큰 인기를 끌 것 같다. 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쇼인 것 같다. 시즌2 이미 오더 떨어졌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