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은 누적관개 1700만을 돌파하며 국내 역대 영화 관객순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명량 무엇이 1700만 관객을 들게 했을까요? 영화 명량의 어떤 힘이 도둑들과 국제시장을 밀어내고 한국영화 역대 순위 1위 자리에 오르게 한 것일까요?
영화 명량의 주연은 배우 최민식이 맡았습니다. 최민식의 연기력은 국내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화 명량에서도 그의 연기력은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조연이나 배우들의 연기도 흠잡을 곳이 없었습니다. 캐스팅 또한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영화 명량을 보면서 보는 내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뭐라고 한거냐?”라고 물었습니다. 흥분한 상태 혹은 흐느끼는 상태에서 사투리를 쓰다 보니 사투리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대사 전달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영화 명량을 보는 내내 미드를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긴장감이 극에 달해야 하는 부분이 마치 미드의 중간 광고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청률 2000만 넘기는 재미있는 미드는 광고가 빨리 지나가길 바라지만 명량은 오히려 맥 빠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해야 하는 부분에선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기운 빠지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또 김빠지게 끈다 느낌.
영화 명량은 긴장의 끊을 놓치 못하게 해야 하는 부분에서 이런 맥 빠지는 장면이 연속되다 보니 스스로 긴장의 끈을 잘라 버리게 되었습니다. 남녀의 밀땅 싸움도 어느 한쪽의 힘이 세거나 혹은 밀기만 하고 당기기만 하면 되지 않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니 맥이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뻔한 상황에서 당기면 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역대 영화 관객순위 1위에 오른 명량, 명량의 무엇이 1700만 관객을 들게 했을까요? 1700만 관객을 끌어 모으기엔 역부족인 영화였다고 생각되기에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합니다. 영화 명량은 적벽대전과 같은 시리즈물로 제작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만약 시리즈로 만들어 진다면 다른 감독이 메가폰을 잡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