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라디오 어플 밀크 뮤직이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했습니다. 삼성은 밀크 뮤직을 통해 최신 가요, 인기 가요 등을 무료로 제공해주었는데,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 된 것이 계약 위반이었다고 합니다. 10월 1일 저작권협회가 삼성 밀크 뮤직에 계약 해지 예고 통보서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삼성은 저작권협회와 계약을 할 때 밀크 뮤직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유료화로 명시하여 계약했으나, 현재 밀크 뮤직은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기에 계약 위반이라 합니다. 삼성 전자에서 저작권협회에나 소리바다에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것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계약 내용이기에 계약 해지 통보서를 보낸 것 같습니다.
저작권협회는 10월 10일까지 밀크 뮤직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삼성과 체결한 모든 계약을 해지하고 서비스 중단을 통보할 계획이라 합니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사용자를 모은 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해도 되는데 저작권협회가 너무 성급한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삼성 법무팀이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아무쪼록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밀크 뮤직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가 계속 유지되길 바라지만, 밀크 뮤직 유료 전환은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