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신상을 털어보자! 삼시세끼 어촌편보다가 입덕

삼시세끼 어촌편 6화를 보다가 유해진이 손호준에게 "몇학년?" 이라며 장난을 치자 3학년 2반이라고 한다. 아니 이건슨? ㅋㅋㅋㅋ 우리 할머니가 노인대학에서 자주 쓰던 6학년 3반, 7학년 2반 같은 나이 개그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직 20대의 비주얼 손호준 나이가 서른 둘이나 되었다는 것도 깜놀했다. 대체 이 남자 어디에 숨어 있었던건가.



알고보면 손호준은 벌써 데뷔한지 15년차라고 한다. 정식 데뷔라고하기는 좀 그렇지만 고1때 광주 극단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연극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그 때부터 연기력은 상당히 인정받은 것 같다. 그 뒤에 서울에 와서 개고생 10여년을 한다. 단역이나 조연 등으로 출연하다가 스물다섯살에 타키온이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를 했는데, 아무도 모름 ㅋㅋㅋ



연기를 잘해서 여기저기 많이 나왔으나 딱히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역을 맡지는 못했던 것 같다. 에스엠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고아라가 어릴 때 연기지도를 해 준 적도 있고, 백댄서 하면서 데뷔 준비하던 유노윤호와도 친분을 쌓아서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낸다고 한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배가 못 뜰때도 손호준 유노윤호 통화 장면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런 친분과 상관없이 손호준의 고생은 꽤 길었던 것 같다.



영화 <바람>에서 정우도 인지도 없던 시절에 같이 출연했었다. 고향은 전라도 순천이나 부산 사람들도 당연히 부산 사람인 줄 알만큼 사투리 연기를 기가 막히게 했다.


그러나 필자도 저 영화를 보며 정우도 어디서 보던 놈이었고, 손호준도 다른 영화에서도 본 듯한 사람으로 알았을 뿐 이게 정우 손호준인 줄은 전혀 몰랐다. 하긴 친구에게 얘기하니 영화 <바람> 자체를 모르더라 ㄷㄷㄷ



옛날 사진을 보면 30초 전광렬 같기도 하다.



그 뒤에 정우와 함께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 역으로 뜨기 시작했다. 데뷔 13년 만이다.



영화에서는 역할에 따라 성격 분명하게 나오더니 예능에 나올때 보니 엄청 내성적이다. 천재배우들이 카메라 돌아갈 때는 완전 폭발하고 현실에서는 개조용하다더니 딱 그런 모양새를 보여준다.



삼시세끼 어촌편에서는 아들 포지션으로 나오는데, 차승원 유해진에게 아주 예쁨을 받고 있다. 삼시세끼 어촌편 보다가 손호준 입덕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실제 성격으로 보이는 말없고 차분해 보이면서 다른 사람을 뒤에서 잘 챙기는 모습이 개호감. 삼시세끼 어촌편 6화 끝났고, 9화면 종료라고 하는데 벌써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