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멤버 탈퇴 이런 일들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잘 나가던 회사에서 이런 일이 불과 아홉달 사이 몰려서 터지는 것은 드문 일이다. MBN 연예에서 한눈에 보는 2014 sm 엔터테인먼트 사건 사고를 정리한 표가 있다.
1월 1일 소녀시대 핵심 윤아 이승기 열애설이 터졌고, 이틀 뒤 수영 정경호 열애설 인정을 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컴백무대 준비했던 것은 MV 데이터 파손으로 연기되었다. 3월 13일은 제시카 타일러권 열애설이 터졌다. 그 때는 친한 지인이라고 부인했었다. 결국 더 크게 터졌지만. 이어 SM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를 받고 난리도 아니었다. 대체 에스엠 누구한테 밉보인거 있나 싶을 정도이다. 이어 4월에는 소녀시대 효연이 전남친 폭행 사고로 경찰서에 불려가는 일이 벌어졌다. 이어서 닉쿤 티파니 열애 인정을 했고, 엑소 중독 안무 영상이 유출되었다. 바람잘날 없는 해인지 5월에는 엑소 크리스 소송이 이어졌다. 6월에는 설리가 난리였다. 이수만 대표가 엄청나게 공들인 아이로 알려졌으나, 설리 최자 열애설에 설리 멘탈 붕괴 과정이 일어났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 열애설이 터졌다. 더욱이 탱구가 인스타그램 등에 장난 친 것이 들통나면서 난리가 뒤집어 졌다. 이것도 모자라 7월에는 결국 설리가 잠정적 활동 중단을 했다. 9월에는 제시카 타일러권 열애설도 모자라 결혼설도 터졌다. 결국 9월 30일에는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10월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서예지 열애설이 터졌고 며칠 전에는 엑소 루한 소송이 있어났다. 대체 무슨 난리인걸까.
SM엔터테인먼트 올해 무슨 고사라도 지내야 되는 상황일까.
거듭된 악재로 인해 에스엠 주가도 바닥으로 뚫고 들어가고 있다. 에스엠 소액 주주들은 루한이가 몇 천억 해 먹는다며 대체 언제 에스엠 주가가 회복될지 절벽처럼 파고들어가는 것에 답답해하고 있다.
대체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가를 두고도 여러가지 추측이 많은데, 가장 설득력 있는 것은 이수만 부인 별세 이다. 안타깝게도 지난 9월 이수만 회장의 부인이 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수만 대표는 부인을 위해 대저택을 구입하고, 치료를 위해 애를 많이 썼던 것 같다. 그러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9월 이수만 부인 별세 소식에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는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물론 어떤 기레기 새끼가 공연장 사진을 빅토리아 사진으로 맘대로 바꿔버려 난리가 나긴 했지만. 여튼 부인이 9월에 돌아가시면서 그 전에도 분명 위독하고 안 좋은 시기들이 있었을테고, 집에 신경을 쓰는 사이 회사 식구들 단속이 제대로 안 되어 이런 사단이 난 것이 아니냐는 것이 많은 이들의 추측이다. 대표님의 부인이 위독하고 자리를 비우는 날이 많을수록 더 잘해주면 좋으련만 그 틈을 타서 제 멋대로 사고를 치는 것도 참 그렇다. 그게 아버지 같다는 대표에게 할 짓인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