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빌리언즈를 한 편 봤는데, 한 편만 봐도 대박이었다. 드라마 제목처럼 빌리언스 billions 억만장자 헤지 펀드 매니저와 그런 사람들을 감시하는 검사의 수 싸움이다. 첫 화 하나만 봐도 이 드라마는 대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니 미드 빌리언즈 남주 2명은 에미상 수상자들이라고 한다. 폴 지아메티와 데미안 루이스로 필자가 잘 몰랐을 뿐 믿고 볼만한 분들이라고 한다. 척 로아데스 검사가 폴 지아메티이고, 헤지 펀드 매니저인 바비 엑슬로드가 데미안 루이스라고 한다. 이 드라마가 대박인게, 단순히 헤지펀드 매니저와 검사의 대결이라면 밋밋했을텐데 얽히고 설킨 인물 관계가 대박 재미있다. 검사 척 로아데스의 아버지도 억만장자(?) 거물로 업계의 큰 손이다. 그래서 바비 엑슬로드가 깝친다고 생각하며 아..
하우스 오브 카드가 재미있다길래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갑자기 케빈 스페이시가 화면을 쳐다보며 독백을 하길래 코믹 드라마인가 했다. 이런 식으로 갑자기 극 솔직한 속내를 독백을 한다. 그게 좀 뻔하고 속물같은 정치인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으면서도 유머 코드가 된다. 완전 진지하게 설득하다 말고 화면을 들여다 보면서 "사실 속셈은 이거였어 ㅋ"이라고 말하니 재미있는 것이다. 또 다른 재미 코드는 상상만 하던 정치인과 정치인의 아내의 실생활을 눈으로 보는 재미이다. 영화 하녀 같은 곳을 보면 남편의 불륜 쯤은 쿨하게 넘어가는 아내의 모습이 나온다. 서민들 끼리의 이야기거리로 재벌 부부는 서로 외도를 해도 모른척하며 서로의 목적을 위해 함께 살기도 한다며?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또 다른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