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버 기억전달자 영화 후기를 조금 늦게 남겨본다. 결론적으로 약간 지루하다. 초반에는 응? 오~ 하면서 영화속에서 이야기하려는 철학에 대해서 감탄하지만 뭔가 결말이 심심하다. 아무튼 조금 있다가 이야기하도록 한다. 비틀즈의 맴버였던 존 레논의 노래 이매진 가사에서 이야기하는 메시지를 보자. 종교도 없고 전쟁도 없도 이런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상상하는 이런 평화로운 이상향은 과연 생각만큼 행복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더 기버 기억전달자 줄거리는 가까운 지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황폐해진 지구. 더 있다간 사람들도 살아가기 참 힘들꺼라는 생각에 전쟁을 비롯해서 각종 차별을 제거하고 심지어 감정조차도 없애버린 커뮤니티라는 공간을 인간이 만들어낸다. ..
군도 민란의 시대 뒤늦은 후기를 써봄. 세상살이가 힘들어서 이런 영화가 많이 땡기는거 같음. 어찌 반항할 곳도 형편도 마땅하게 없었는데 군도 영화 보니 대리만족이 팍팍 느껴지는거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고 포스터도 다들 봤을 것이고, 특히 영화에서 나오는 하정우와 강동원의 옷차림을 다 봤을 것이니 어떤 내용인지 다 감이 잡혔을 꺼다. 영화의 내용과 군도 시대적 배경으로 보면 조선시대 철종 13년과 맞닿아 있다. 철종 당시 탐관오리들의 부패한 탐관오리들이 들끌었던 시대으며 철종이 나름 정치를 펼쳐보려고 했으나 당시 초강력한 외척세력이었던 안동김씨 일당 때문에 어찌할 수 없이 지방 탐관오리의 만행은 지속되었던 거임. 결국 진주민란이 일어났다. 진주민란이 촉발되어 전국적인 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군도에 도..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루시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 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야 보았습니다. 영화 루시는 인간의 뇌 사용량을 주제로 한 뤽 베송 감독의 영화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이고, 모건 프리먼과 최민식이 조연으로 나옵니다. 테이큰, 레옹, 제5원소 등과 같이 재미를 기대하고 보았습니다. 평범하게 살던 루시는 범죄 조직에 잡혀 몸 속에 약을 넣어 운반하는 운반책이 됩니다. 하지만 배 속에 약을 넣고 운반하던 중 조직의 피레미들에게 발길질을 당해 배속에서 약이 터지게 됩니다. 약이 체내로 퍼지며 루시의 뇌 사용량은 점차 늘어나게 됩니다. 인간의 평균 뇌 사용량은 10%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루시는 뇌 사용량 100%에 도달하게 됩니다. 모건 프리먼은 인간의 뇌를..
영화 캡틴 아메리카의 남자 주연배우, 설국열차의 커티스 역할을한 크리스 에반스가 이번에는 조금 다른 장르로 돌아온다. 우리가 알고 있는 크리스 에반스는 주로 진지하고 액션영화속의 강렬한 이미지만 기억하고 있다. 설국열차에 고뇌에 빠진 심각한 연기는 제법 그럴싸했다. 덥수록하게 산적같이 난 수염이 그 이미지를 제대로 살렸다. 캡틴 아메리카는 근육질의 몸 덕분에 그나마 괜찮았는데 얼굴은 약간 순둥이처럼 생겼다. 그 외 크리스 에반스는 어떤 영화에 나온거임? 나름 필모그라피가 30개가 넘을 정도로 많은 연기경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잘 기억은 날지 모르겠지만 판타스틱4의 자니 스톰 그러니까 불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화이어 역할을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했다. 그러고 보면 마블 히어로 중에 판타스틱4가 어벤져스로 ..
저는 B급 영화를 좋아합니다. 해괴망측한 스토리로 전개되는 B급 영화들은 좋아하지 않지만, 다소 황당하거나 예측 불허의 스토리로 전개 되는 B급 영화들은 좋아합니다. 주류 영화들은 너무 뻔한 스토리로 진행 되는 경우가 많기에 비주류 영화를 즐겨봅니다. 2014년 신작 미드 중 도미니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드 도미니언이 영화 리전의 스핀오프 미드인 것은 파일럿을 보고 알았는데, 도미니언 1화의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 2편을 보기 전에 영화 리전을 먼저 찾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리전을 찾아 본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영화 리전은 인류를 말살하려는 최후의 심판 이야기입니다. 신은 인간 말살을 위해 대천사 가브리엘이 이끄는 천사 군단을 지구로 내려 보내 최후의 심판을 수행하게 합니다. 대천사 미카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인터스텔라 국내 개봉일이 확정되었습니다. 인터스텔라 국내 개봉일은 11월 6일로 확정되었고, 북미는 이보다 늦은 11월 7일 개봉됩니다. 인터스텔라는 매튜 맥커너히와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 영화입니다. 인터스텔라 공식 예고편은 지금까지 3편이 공개되었는데, 한글 자막 작업이 된 예고편 3편을 모아봤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인터스텔라 포스터입니다. 포스터에는 유치한 문구가 적혀있지만 해외판 트레일러에는 인류는 지구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것이 지구에서 죽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나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상상력이 또 다시 우리들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