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복면가왕을 보았다. 봄처녀(씨스타 효린)가 부른 장마는 제법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가왕 방어전에 나선 우리 동네 음악대장은 나를 전율 돋게 만들었다. 음악대장이 부른 돈크라이(don't cry)는 나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도 전율 돋게 만들었을 것이다. 우리 동네 음악대장은 더 크로스(The Cross)의 돈크라이(don't cry)를 불렀다.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노래가 끝난 후 난 봄처녀는 질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봄처녀의 장마도 제법 괜찮았지만, 음악대장은 괜찮게 부른 정도로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봄처녀는 안일하게 생각하고 상대한 것 같았다. 음악대장은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는데 말이다. 봄처녀가 장마를 부를 때 나는 듣는 내내 누군가를 흉내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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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6. 08:00